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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심리 증폭 660도 힘없이…/3일 연속 하락

◎금리·환율·수급 악화 “총체적 난국”/비전산 종목·신약개발주는 강세▷주식◁ 금리, 환율, 수급 등 총체적인 증시 주변환경 악화가 지속되며 종합주가지수가 3일 연속 하락했다. 김현철씨를 둘러싼 여·야 대립도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증폭시켰다. 이에 따라 11일 주식시장은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6백60포인트대가 무너지며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투매양상마저 나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40포인트 하락한 6백55.95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천9백82만9천주로 3천만주를 밑돌았다. 1부 종목보다는 2부 종목이, 대형주보다는 중형주와 소형주의 하락폭이 커 중소형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금리 연중최고치 기록과 환율 상승, 고객예탁금 감소 등 악재들이 부각되며 약세로 출발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수 하락폭이 커지는 가운데 지수가 6백60포인트마저 이탈하자 중소형주로 경계매물이 나오며 지수는 더욱 하락했다. 후장들어서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추세가 지속돼 지수는 12포인트까지 떨어졌으나 장 마감 무렵 기관들의 고가 소형주 매수로 지수하락폭을 소폭 줄이며 끝났다. 해상운수를 제외한 전업종이 모두 하락했으며 보험과 도매, 건설, 전기전자, 조립금속, 음식료, 목재, 제지, 비금속광물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5개 등 1백77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52개 등 6백67개에 달해 상승종목의 3배를 웃돌았다. 대농, 서울은행, 조흥은행, 고합물산, 상업은행 등 1만원 미만의 저가대형주들이 거래량 상위 5위 종목을 휩쓸며 활발하게 거래됐으나 주가는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전반적인 주식시장 약세로 주식시장의 매수세가 우성식품, 전방, 남양유업, 경방, 태광산업 등 비전산종목에 몰리며 이들 종목의 주가가 강하게 올랐고 일동제약, 광동제약 등 신약개발 관련 제약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에 반해 단기급등했던 세원, 고려산업, 태영판지, 태경산업, 태봉전자 등은 경계매물에 밀려 하한가로 급락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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