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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1억원대:2(자금대별 투자 가이드)
입력1996-10-17 00:00:00
수정
1996.10.17 00:00:00
◎“역세권·대로변 상가 노려라”/분양가 10평내외 7천∼8천만원선/주차장 등 편익시설 완비된곳 유망여유자금이 상가투자로 몰리고 있다.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상가투자가 투자 초보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신규 상가공급도 부쩍 늘고 있다. 신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의 아파트단지내 상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 역세권 지역의 중소규모 상가공급도 줄을 잇고 있다. 분양가는 10평이내 상가를 구입하는데 대략 7천만∼8천만원정도 소요되고 임대료는 분양가의 50∼70%선.
재래시장의 경우 주위 상가와 비교해 대략적인 수익을 점칠 수 있어 투자예측을 하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권리금이 많이 붙어있을뿐 아니라 주위에 대규모 상가가 들어서면 금방 상권이 쇠퇴할 수 있으므로 권할만한 상가투자는 안된다. 따라서 역세권이나 대로변에 위치한 중심상가나 근린상가를 겨냥하는 것이 유리하다.
중심상가는 상권범위가 넓고 다양한 업종을 취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가 업종선택에 구애받지 않는다.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시점부터는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 따라서 투자시기는 본격적인 상권형성이 이뤄지기전 최초 분양시 또는 상가 권리금이 붙기전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도시 역세권의 경우 상권형성이 되기까지는 보통 3∼4년이 걸렸으나 최근 들어서는 상가는 이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 이미 아파트 입주가 완료됐고 버스, 지하철등 각종 교통망도 정착단계에 있어 유동인구를 확보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현재 신도시 전철역 상권내에 위치한 1층 A급상가의 경우 투자금액의 70%까지 임대수익을 올릴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권리금도 눈에 띌 정도로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 5월 노원구 중계동에서 9평의 상가를 8천만원에 분양받은 김성현씨(58)는 성공적인 상가 투자케이스. 직장생활을 마치고 퇴직금과 저축해둔 돈 8천만원으로 상가를 마련한 것. 주변에 아파트단지는 있지만 단지내 상가와 주변 대형 백화점에 밀려 상권 형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김씨는 과감히 투자했다. 투자컨설팅사의 도움을 받은 결과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면 주민 이동 축선도 달라지고 그때가서는 투자수익을 충분히 뽑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최근 지하철개통에 맞춰 준공한 이 상가는 프리미엄이 크게 붙어 거래되고 있다. 김씨가 분양받은 9평짜리 상가의 시세는 9천5백만원정도. 5개월만에 1천5백만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임대를 줄 경우 7천만원정도를 받을 수 있다. 주변 인구의 이동 축선이 바뀔 것을 정확히 예측한 결과다.
따라서 상가투자시에는 몇가지 고려할 점이 있다.
먼저 단골 고객을 끌 수 있거나 충분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곳이라야 한다. 또 소규모 상가보다는 판매시설이 최소 5백평이상은 되고 엘리베이터, 주차장등 편익시설이 갖춰진 상가를 골라야 한다.<자료제공:21세기컨설팅 3411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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