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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팜컴퓨팅] 국내PDA시장 본격 공략
입력1999-12-10 00:00:00
수정
1999.12.10 00:00:00
송영규 기자
팜컴퓨팅사는 10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한글 지원 휴대용컴퓨터 「팜3E 오거나이저」를 처음 선보이고 본격적인 국내 모빌컴퓨팅시장 공략에 나섰다. 팜은 이를 위해 세스컴사를 국내총판업체로 선정하고 컴웨어테크, 마스테크, 삼신ENB, 윤성정보등 대리점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다.이번에 선보이는 「오거나이저」는 개인정보나 신상관리를 할 수 있는 PDA로 호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2MB의 메모리에 6,000개의 주소, 5년분량의 약속, 1,500개의 메모, 200여개의 이메일메세지를 저장할 수 있다. 간단한 기기조작만으로 데스크탑이나 메캔토시와 자료를 호환할 수 있는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는 이미 선보인 바 있는 「글로브즈 네오프렌 케이스」와 같은 「팜3시리즈」도 디자인을 국내시장에 맞게 변형시켜 재출시할 예정이다.
팜컴퓨팅사는 미국의 네트워크 솔루션업체인 3COM사의 자회사로 전세계 모빌컴퓨터시장의 68%, 아태지역은 59%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최대의 PDA업체로 올해 매출액은 5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한편 현재 국내 팜컴퓨터시장은 약 2만5,000대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나 사용상의 편리함 때문에 최근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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