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 광고사인 이노션은 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희망가는 6만4,000~7만1,000원이며 총 공모규모는 3,200억~3,550억원이다.
이노션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현대차·기아차라는 안정적인 캡티브마켓(전속시장)을 기반으로 고속 성장해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447억원,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1.2%에 이른다. 당기순이익률은 11.3%로 국 내 광고사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노션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경쟁사인 제일모직보다 약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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