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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초점] 선물 3월물 만기임박 영향

3월물 선물만기를 1주일 앞두고 주식시장이 선물시장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4일 주식시장에서는 개장초부터 프로그램 매물이 나왔다. 엔 약세 영향으로 3월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선물가격이 저평가되자 매수차익거래를 위해 사들였던 현물 주식을 팔기 시작한 것이다. 이날 프로그램 매도 금액은 400억원대, 프로그램 매수 금액은 150억원대였다. 3일 현재 매수차익거래 잔액은 2,000억원. 2월25일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1,000억원대까지 줄었던 매수차익 잔액이 2,000억원대로 다시 늘어났다. 증권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시황에서 2,000억원대의 매수차익거래 물량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3월물 선물만기에서 변수는 한국통신이다. 3월물 만기일 직후인 12일부터 한국통신이 KOSPI200지수에 편입되기 때문에 차익거래를 위한 인덱스펀드의 구성이 달라져야 한다. 선물만기때 보통 차익거래 잔액의 70~80%정도가 해소된다. 매수차익거래의 경우 매입했던 주식을 팔게 되는 것이다. 나머지 20~30%는 다음번 만기때까지 유지된다. 이를 롤오버(ROLL OVER)라고 하는데 이번 만기때는 이같은 롤오버를 할 수 없다. 한국통신이 KOSPI200 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트래킹에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 2,000억원이라는 매수차익거래 잔액 대부분이 매물로 나온다는 계산이다. 증권전문가들은 2,000억원이 일시에 매물로 나온다면 주식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겠지만 앞으로 1주일간 분산해서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엔약세 기조와 프로그램 매물 소화를 빌미로 선물만기때까지 조정양상을 보이다가 다음주 후반부터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낙관론도 제시하고 있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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