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지역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상품을 한 자리에 전시하는 ‘2006 대구경북 우수상품전’이 오는 4월 7일부터 3일 동안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이번 상품전은 80개사ㆍ150개부스 규모로 열리며 시ㆍ도내 16개 대학 23개 창업보육센터에서 생산되는 벤처아이템을 비롯, 판촉 및 선물용품, 가정생활용품 등이 주로 전시된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매일 추첨을 통해 참가업체에서 지급하는 경품도 지급된다. 산·학·관 공동브랜드 개발
㈜돈덴?코리아ㆍ대구한의대ㆍ문경시가 전국 최초로 산ㆍ학ㆍ관 공동 브랜드를 개발했다. 대구한의대 등은 경북 문경의 오미자와 약돌 돼지를 원료로 하는 햄ㆍ소시지 공동 브랜드인 ‘청정진미’를 개발, 4월부터 할인마트ㆍ백화점ㆍ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돈덴?코리아의 전국적 판매망 및 생산기술, 대구한의대의 기술연구, 문경시의 특산물이 결합된 것. 대구한의대 김종문 경영지원팀장은 “‘청정진미’ 제품은 인삼ㆍ버섯 등 한방재료가 가미된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올해 50억원, 내년 100억원, 2008년 300억원 등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주력 산업의날 제정
울산시가 산업수도 울산을 이룬 주력 산업들을 기념하기위한 ‘산업의 날’ 을 지정한다. 울산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3개 분야의 기념일 오는 6월까지 지정, 대대적인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선 ‘자동차의 날’은 현대차가 수출 1,000만대를 돌파한 지난 2004년 7월28일을 기념, 7월28일을 기념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 ‘조선의 날’은 현대중공업이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을 시작한 지난 1974년 6월28일이, 또 ‘석유화학의 날’은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식이 지난 1968년 3월22일이던 점을 감안, 각각 기념일 지정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관련 협의회와 시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산업별 상징성이 강하고 의미 있는 날을 각각 산업의 날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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