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 2016년까지 총 3만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의인재 육성에 나선다.
정몽구재단은 29일 서울 계동 재단회의실에서 교육부ㆍ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온드림스쿨 동아리 창의ㆍ인성 프로젝트'를 펼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아리 육성을 통해 청소년의 인성함양과 올바른 진로탐색을 돕고 우수인재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몽구재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매년 중ㆍ고교 동아리가 직접 기획안 활동 프로젝트 180여개를 선정해 연간 최대 200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준다. 이와 별개로 동아리 캠프나 활동 발표회 참가, 관련 분야 전문가·임직원의 진로 상담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올해는 4월 이미 179개 동아리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활동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 매년 연초에 사전 공모를 통해 지원 동아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창의인재 육성사업으로 2016년까지 총 3만명의 중ㆍ고교생이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학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창의인재 육성은 우리 청소년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 밑거름"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평소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예술진흥 및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 및 장학사업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의료지원 및 사회복지 등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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