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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여객기 남북 시험비행
입력2002-05-26 00:00:00
수정
2002.05.26 00:00:00
이르면 7월 양양~선덕간… 경수로 인력등 수송대북 경수로 건설을 위한 남북 직항로 개설에 앞서 북측 고려항공의 남북 시범비행이 빠르면 오는 7월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26일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관련사항이 순조롭게 협의, 추진된다면 우선 북측 고려항공 민항기가 7월 초순 북측 선덕공항에서 남측 양양공항으로 오가는 시험비행 실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측은 대북경수로 건설인력과 물자수송을 위한 남북간 직항공로(남측 강원 양양공항~북측 한남 선덕공항) 개설 실무협상을 조만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KEDO의 한 관계자는 "북측 고려항공 민항기의 시험비행에 앞서 KEDO와 북측의 비용분담 문제, 그리고 직항 민항기의 주사용자인 한국전력과 북측사이의 항공 서비스 범위 및 수준등 기술적인 세부사안이 협의, 확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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