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로컬푸드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을 일컫는 말로, 일반적으로 판매처를 기준으로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말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가 짧아 신선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 또한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물류비 절감 효과로 판매가격 역시 기존 농산물보다 저렴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본사 상품기획자들이 현재 전국 산지를 돌아다니며 우수 생산자를 발굴하려고 애쓰고는 있지만 인력이나 시간 등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품질은 우수하나 알려지지 않았던 상품을 찾아 근거리 점포에서 빠르게 판매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이달 말까지 접수된 생산자들의 지역과 재배 품목, 생산량, 포장 시설 및 배송 차량 등을 1차 심사한 후 다음 달 실사를 거쳐 11월 30일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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