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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카드영업이익 평균 30% 넘어
입력2001-04-23 00:00:00
수정
2001.04.23 00:00:00
현금서비스 늘어 1분기 14~46% 차지시중은행의 신용카드 영업이 은행 수익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1분기 전체 영업실적(충당금적립전 이익)중 카드 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게는 46%에서 적게는 14%를 차지, 평균 30%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한빛은행의 신용카드 영업이익은 1,014억원으로 은행 전체 영업실적(4,697억원)의 46.3%를 차지하고 있다. 한미은행도 충당금 적립전 이익(1,450억원)중 카드부문이 385억원으로 37.7%를 기록했다.
조흥은행은 전체 실적중 카드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7%에 불과했지만 1분기 매출액은 6조원, 영업이익도 1,759억원으로 은행계 카드사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은행과 주택은행도 전체 실적중 카드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웃돌았다.
은행들의 신용카드 매출액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경기침체 여파로 현금서비스가 급증한데다 금리가 떨어져 자금확보가 용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리하락 기조가 이어지는 한 당분간 카드사업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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