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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디지콤 합병키로/아세아시멘트·아시아제지

정풍물산이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정풍물산은 15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날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에서 법정관리종결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소재불명의 일반채권자들을 제외한 모든 정리계획을 수행했고 앞으로도 수행이 확실할 것으로 판단돼 종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무선통신사업과 통신부대사업으로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대원제지공업이 15일 사업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16일자로 관리종목지정을 해제하고 2부종목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 아세아시멘트와 아세아제지는 관계회사인 기륭전자에 (주)디지콤을 흡수합병시키기로 했다. 15일 아세아시멘트와 아세아제지는 각각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정보통신분야의 경쟁력강화 및 경영합리화를 위해 계열사를 합병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륭전자(자본금 11억7천1백96만5천원)와 (주)디지콤(〃 10억원)의 합병비율은 1대1이며 합병후 자본금은 96억8천4백59만5천원으로 늘어난다. 14일 합병계약서를 체결했고 오는 5월17일 합병승인임시주총, 7월25일 합병보고 임시주총을 거쳐 7월31일자로 합병될 예정이다. 기륭전자는 아세아시멘트와 아세아제지가 각각 13.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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