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위스키 회사 골든블루가 2020년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윈저, 임페리얼 등을 제치고 1위 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부산 진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골든블루 비전 2020' 선포식에서 성장세의 '골든블루'를 기반으로 몰트 위스키와 수입 맥주, 진, 데킬라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미국,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 등으로 수출 노선을 확대하고 해외 유수 브랜드를 발굴해 국내외 주류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용수(사진) 골든블루 회장은 "2020년까지 국내 1위의 양주 회사로 도약하고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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