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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대회] 올시즌 국내투어 '티오프'
입력2001-03-27 00:00:00
수정
2001.03.27 00:00:00
마주앙 女오픈 30일 개막이번 주에는 국내 프로골프 투어의 2001 시즌 개막을 알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2회 마주앙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이 팡파르를 울린다.
미국무대에서는 PGA투어인 벨사우스클래식(총상금 330만달러)이 치러지지만 LPGA는 4월 첫째 주까지 2주연속 휴식기를 갖고 아시아프로골프(APGA)와 일본 PGA 및 LPGA도 대회가 없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전남 승주CC(파72ㆍ6,194야드)에서 처러지는 국내 여자프로 시즌 개막전인 마주앙여자오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일본 LPGA소속 한국선수들이 대거 초청케이스로 참가하기 때문에 '일본파'와 '국내파'의 첨예한 자존심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파로는 초대 챔피언 박현순(29)과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29ㆍ한솔CSN), 미국LPGA투어에 뛰어든 강수연(25ㆍ랭스필드) 등 톱랭커들이 개막전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여기에 고우순(37), 이영미(38), 김애숙(37), 이오순(38) 등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들도 줄줄이 귀국, 일전을 치른다. 이와 함께 박소영(25ㆍ하이트맥주)을 필두로 한 신예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들 외에도 많은 국내파들이 지난 겨울동안 미국과 태국, 호주 등지에서 2001 시즌을 목표로 맹훈련을 한 터라 예상치 못한 복병들의 출현도 기대할만 하다.
대회장인 승주CC는 지난 92년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오픈 대회를 치르지만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 등은 미국LPGA투어 대회 수준으로 조성, 코스공략이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어웨이는 넓지만 굴곡이 심하고 순천만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닷바람 때문에 정확한 샷이 아니면 파온 공략에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이며, 그린은 크고 빠른데다 페어웨이보다 굴곡이 더 심하다.
이 때문에 강한 바람과 빠르고 굴곡이 심한 그린을 누가 극복하느냐에 따라 개막전 우승컵의 향방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미국PGA투어인 벨사우스클래식에는 한국의 최경주(31ㆍ슈페리어)가 상금랭킹 5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출전, 기량을 겨룬다. 총상금 330만달러에 우승상금 59만4,000달러가 걸려 있는 이 대회는 지난해 필 미켈슨이 우승한 바 있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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