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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4인의 봄이야기
입력2003-04-27 00:00:00
수정
2003.04.27 00:00:00
이용웅 기자
소프라노 김영애 박정원 유미숙, 메조 소프라노 장현주. 여러 오페라 무대의 주역으로, 또 대학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성악가 네 명이 29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에서 봄맞이 콘서트를 마련한다.
`여성`과 `봄`을 컨셉으로 해 기획된 이번 무대는`꿈` `그리움` `사랑` `여행`등 각각의 주제에 맞는 감미로운 곡들로 꾸며진다.
토스티의 `꿈`, 바버의 `별이 빛나는 밤에`, 베를리오즈의 `여행으로의 초대`, 오펜바흐의 `사랑의 밤`, 푸치니의 `나비부인` 중 `꽃의 이중창` 등이 선보일 예정.
이 공연은 그동안 화음 체임버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공식 후원사로서 메세나 활동에 앞장서온 CJ㈜가 직접 기획한 첫번째 공연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CJ는 이를 위해 올초 `CJ클래식`이라는 문화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어 클래식 공연기획, 마케팅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02)726-8757.
<이용웅기자 yy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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