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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값 상승 일시적 현상”/아시안WSJ 전망
입력1997-03-27 00:00:00
수정
1997.03.27 00:00:00
◎한국3사 감산어려워 2분기 8불로 재하락/98년후 본격회복 감안 현시점매수 바람직D램 반도체 가격의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2·4분기중에 8달러까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나 장기적으로는 한국 반도체 3사 주식을 매수해야할 시점이라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자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1월 삼성전자, 현대전자, LG반도체 등 한국 반도체 3사가 반도체 생산량을 30% 감산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반도체 가격이 10달러선까지 회복됐으나 이들 기업이 감산 약속을 지킬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UBS투신의 한 펀드매니저도 『한국 반도체 3사의 과도한 감가상각비용과 유지비용을 감안할 때 생산 감축은 현실성이 없다』며 『2·4분기중에 반도체 가격이 8달러선으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UBS투신의 펀드매니저는 『삼성전자는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보다도 저평가된 상태』라며 『98년이후 반도체가격이 회복될 것을 감안한다면 중장기 투자자들은 현시점에서 이들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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