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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자금 미래에셋 독주 '마감'
입력2005-11-09 06:40:15
수정
2005.11.09 06:40:15
주식형 펀드 유입자금의 미래에셋 산하 자산운용사들로 집중되던 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다른 자산운용사들의 주식형 펀드가 고수익을 실현하는 등 선전하고있기 때문으로 앞으로 주식형 펀드 자금 유치와 관련해 자산운용사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최고의 수익률과 함꼐 강력한 판매채널로 무장된 미래에셋에의 펀드들에 다른 운용사들이 거의 힘을 쓰지 못했지만 최근들어 다른 운용사들도 고수익을 내는데다 판매채널 확보노력 등을 병행해 자금의 집중현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 주식형 자금유입 비중 축소= 9일 자산운용협회 등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주식형 펀드로는 모두 3조2천12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중 전체의 21.95%에 해당하는 7천50억원이 미래에셋의 3개 자산운용사로 집중됐다.
그러나 이는 전달인 9월의 37.1%에 비해서는 15.15%포인트나 낮아진 것으로 주식형 펀드자금의 미래에셋 집중현상이 상당히 완화됐다.
이에 비해 신영투신운용과 신한BNP파리바, 한국투신운용 등은 자금유입 규모가배 수준으로 급격하게 늘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신영투신운용에는 전체의 8.69%인 2천790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1천510억원이 들어왔던 전달에 비해 비중이 1.83%포인트가 높아졌으며 신한BNP파리바에도 2천710억원의 자금이 들어와 비중이 1천60억원이던 전달에 비해 3.63%포인트가 높아진 8.44%나 됐다.
또 한국투신운용도 2천670억원이 유입돼 1천10억원의 전달보다 3.72%포인트가높아진 8.31%를 기록했다.
◆ 운용사간 수익률 경쟁도 치열= 최근들어 자산운용사들의 대표펀드들의 수익률 순위도 엎치락 뒤치락하는 등 수익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수익률경쟁에 따라 자금유입 규모도 달라지고 있다.
6개월 기준으로는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부티주식이 55.4%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54.8%), KTB자산운용의 `KTB마켓스타주식'(42.7%), 한국운용의 `한국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펀드 시리즈'(41.6%), 같은 회사의 `골드플랜연금주식A-1'(39.9%) 등의 순이었다.
신영의 신영마라톤주식(37.4%)도 10위를 기록했다.
3개월 기준으로는 와이즈에셋의 `현대히어로-생로병사주식'이 27.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26.5%), 유리의 `유리스몰뷰티주식'(23.6%), 한국운용의 `골드플랜연금주식A-1`(23.5%) 이 뒤를 이었다.
신한BNP파리바의 `프레스티지가치주주식2'와 `프레스티지가치주적립식주식1'이 18.2%와 17.8%로 각각 수익률 순위 9위와 11위를 기록했으며 신영의 `신영마라톤주식'(17.9%)도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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