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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태블릿폰 ‘갤럭시 노트’ 중국 출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통신시장인 중국에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중국 상하이엑스포센터에서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 행사를 열고 중국, 홍콩, 대만에서 갤럭시 노트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앞서 영국(10월 27일)과 인도네시아(11월 8일)에 이은 세 번째 갤럭시 노트 출시행사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갤럭시 노트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1’에 처음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5.3인치 화면에 1280X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HD 슈퍼아몰레드 화면을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1.4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800만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삼성전자는 한자 문화권인 중국 및 대만 소비자들을 겨냥해 다양한 현지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별도로 제공되는 전자펜인 S펜으로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상메일(ShangMail)’을 추가했고 음성녹음과 일기, 사진 등에 메모를 추가하는 ‘마이쿠 노트(MaiKu Note)’ 등을 함께 선보였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노트’의 중국 출시를 통해 ‘갤럭시S’와 ‘갤럭시S2’의 돌풍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필기 인식 기능의 S펜을 갖춘 갤럭시 노트가 한자 문화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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