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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6일 독일 함부르크내 에어버스 도색공장에서 아시아나가 첫 도입하는 에어버스380 의 도색작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아시아나 에어버스380 1호기를 5월 말 프랑스 툴루즈에서 인수해 인천공항에서 도입식을 진행한 후 6월부터 단거리 노선인 나리타, 홍콩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8월부터 LA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버스380은 퍼스트클래스 12석과 비즈니스클래스 66석, 트래블클래스 417석 등 총495석으로 이뤄졌다. 각 클래스별 승객 수요에 맞춰 설계해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기존 아시아나의 강점이던 퍼스트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등 프리미엄 좌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퍼스트 스위트는 좌석길이가 83인치며 32인치 HD LCD 모니터를 장착했다. 좌석 입구마다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하여 기내에서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하였다.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지그재그식으로 좌석 배열해 옆자리 승객 방해가 없도록했으며트래블 클래스는 1인치 가량 좌석 두께를 줄여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을 넓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대 도입을 시작으로 2015년 2대, 2017년 2대 등 총 6대의 에어버스380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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