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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휴게실] 사탕크기 삼키는 초미니 내시경

먹는 내시경 시대가 열릴까. 먹는 내시경은 초소형 카메라를 사탕만한 크기의 캡슐 형태로 제작, 알약처럼 삼킨 뒤 소화기관을 따라가며 내부를 촬영하는 것이 특징이다.2년 전 영국과 이스라엘 공동 연구팀은 초미니 카메라를 개발,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는 연구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최근 일반 내시경과 먹는 내시경의 성능을 비교하는 실험이 프랑스에서 실시됐다. 파리 소재 셍 안토니온 종합병원은 기븐이미징사가 개발한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 인체를 대상으로 먹는 내시경의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먹는 내시경의 성능이 낫다는 결론을 얻었다.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연구팀은 초미니 캡슐 카메라가 염증을 찾아내는 확률은 78%로 일반 내시경(56%) 보다 높게 나타났다. 내시경을 이용, 염증의 완벽한 사진을 얻는 것은 59차례의 관찰에서 6번에 불과했다. -성간물질이 생명체 기원 생명체를 구성하는 근본 물질이 성간에 흩어져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미국과 독일의 연구팀에 의해 밝혀져 네이처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들 연구팀은 성간 물질인 얼음 알갱이에 들어있는 원자들이 자외선과 상호 작용, 아미노산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미노산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기본 물질. 연구팀은 실제 우주와 비슷하게 영하 258도와 자외선만 존재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여기에 우주에 떠도는 일산화탄소와 암모니아를 주입하자 글리신ㆍ알라닌ㆍ프롤린 등 아미노산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우주의 다양한 환경 속에서 아미노산처럼 복잡한 분자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생명체가 우주에 널리 퍼져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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