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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4K 해상도 스마트폰 스크린 개발


샤프가 인치당 화소 수가 무려 806pp에 달하는 스마트폰용 5.5인치 4K(3840x2160) 해상도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

13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보도에 따르면 샤프는 산화물반도체(IGZO) 방식의 4K LCD 패널 개발에 성공해 내년까지 이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화물반도체 방식의 패널은 기존 LCD와 달리 사진을 표시할 때 전기 누전을 줄이며 리프레시횟수를 줄인 에너지 절약형 액정디스플레이다. IGZO는 재료로 사용된 물질인 인듐(Indium), 갈륨(Gallium), 아연(Zinc), 산소(Oxide)의 약자다.

현재 대부분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은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의 경우 5.1인치 화면에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인치당 화소 수가 577ppi 수준이다.

샤프가 개발한 5.5인치 4K LCD 패널은 RGB 스트라이프 방식으로 4.7인치 HD(1280x72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비교했을때 서브 픽셀 하나의 크기가 27마이크로미터(um, 100만분의 1미터) 에서 10.5마이크로미터으로 줄어든다.



샤프는 이번에 개발한 4K LCD 패널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 번째 고객은 중국스마트폰업체가 될 것이라고 GSM아레나는 보도했다.

샤프뿐 아니라 다른 디스플레이업체들도 고해상도 패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은 오는 9월 발표될 갤럭시노트5에 아몰레드(능등형유기발광소자)방식의 UHD(4K)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4K디스플레이는 물론 8K(4320x7680해상도)디스플레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080p 디스플레이의 16배에 달하는 화소를 가진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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