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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양수진 남녀부 정상에

송암배 아마골프선수권대회 최종

국가대표 김도훈(양정고2)이 제13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훈은 15일 경북 경산의 대구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 강성훈(연세대1)에 3타 뒤진 공동4위에 머물렀던 김도훈은 이날 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 후반에 버디 4개를 보태 국가대표 선배들인 강성훈과 김경태(연세대2)를 1타차로 제쳤다. 최근 일본아마추어선수권을 제패했던 김경태는 69타를 기록, 70타를 친 강성훈과 동타를 이뤘으나 최종일 성적 등으로 순위를 정하는 백카운트 방식에서 앞서 2위가 됐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이븐파 72타를 친 양수진(보영여중3)이 3라운드 합계 2언더파 214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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