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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걷힌 증시] “주식투자는 타이밍 게임“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매수ㆍ매도 시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는 것이다. 또 `기회는 수줍은 처녀처럼 오지만 토끼처럼 도망친다`는 주식격언처럼 매수ㆍ매도를 판단할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 이름난 고수들은 어떻게 타이밍을 선택할까. 온라인에서 강좌를 하고 있는 몇몇 고수들의 전략을 소개한다. ◇추세포착법=이동평균선이 별 다른 움직임 없이 5개월 이상 횡보하다가 거래량이 서서히 증가하면서 골든크로스(5일 이평선이 2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시점)가 발생하는 시점에서 매수한 후 대량거래가 터지면 매도한다. ◇급등주 따라잡기=거래량이 3배 이상 급증할 때 매수했다가 상승탄력이 떨어지면 매도한다. 그러나 주가가 5일선 밑으로 떨어지거나 상승하더라도 거래량이 줄면서 약해지면 손절매(로스컷)를 한다. ◇첫상 종목 골라잡기=위험관리가 중요한 투자전략으로 오랜 횡보 후 첫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을 추격 매수했다가 대량거래와 함께 주가가 5일선을 하향 돌파하면 매도한다. ◇정배열 진행 후 시세분출주 매매법=이동평균선이 한 곳에 모이면서 골든크로스가 나타난 종목을 매수한다. 5ㆍ20ㆍ60일 이평선이 차례로 장기 이평선 위에 놓이는 정배열로 진입하면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시세를 분출할 때 매도한다. ◇꽈배기 탈출주 매매법=꽈배기 모양의 박스권을 횡보하면서 삼중바닥 터널형을 완성시키면서 거래량이 증가할 때 매수했다가 터널을 통과한 후 주가가 급등하면 매도한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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