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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내분' 신한지주 영업익 두자릿수 늘어

내분 휩싸인 신한지주도 순익 6,520억원으로 선전

신한지주가 경영진 내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한지주는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3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3ㆍ4분기보다 각각 16.5%와 32.7% 늘어난 8,893억원과 6,5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5.9% 줄어든 7조8,525억원이었다. 순이익은 지난 27일 실적을 발표한 우리금융지주(5,087억원)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29일 발표예정인 KB금융지주는 1,500억원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3ㆍ4분기에 대손충당금이 다소 늘어나고 이자이익은 줄었지만 하이닉스와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늘어나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업은행도 수수료 수익 증가와 대손충당금이 줄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3ㆍ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2% 증가한 4,644억원, 순이익도 66.2% 늘어난 3,647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액은 4조3,887억원으로 4.8% 줄었다. 특히 순익은 지난 2ㆍ4분기와 비교해도 18.8% 늘어난 것으로 올 들어 3ㆍ4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4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07억원 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기업은행 측은 “수수료 수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적립규모 감소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며 “특히 대손충당금 적립규모가 직전 분기의 5,808억원에서 4,019억원으로 30.8%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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