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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주 반등장 이끌어

포스코 4%·현대제철 6% 급등… " IT·車 분산투자를"


급락 뒤 이어지고 있는 회복장에서 중국주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중국주들은 올 들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데다 미국 경제가 침체를 맞고 있는 반면 중국은 지난 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제 믿을 건 중국’이라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달리 중국의 성장률이 높지만 점차 완화 추세이고 인플레이션 등의 우려도 있는 만큼 ‘올인’보다는 IT와 자동차 등에 분산투자를 할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5일 증시에서는 포스코가 4.51%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제철 6.48%, 현대중공업 4.83%, 현대미포조선 3.66% 등 중국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콤에 따르면 철강금속의 업종지수는 이날 6,07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8.9%가량 급락했으나 최근 3일 상승장에서 다시 8.77% 오르며 손실을 빠르게 회복했다. 운수장비업종지수도 18~22일 7.8% 빠졌으나 이후 9.52%가 올랐고, 기계업종지수도 최근 3일간 11.2%나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같은 중국주들의 상승세는 우선 낙폭이 컸던 것에 대한 상대적 반등 강도가 높기 때문이다. 중국주들은 올해 들어서만 대부분 20%가량 하락했다. 특히 최근 미국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중국 시장이 경제성장률 등을 감안할 때 일종의 ‘대안 투자처’로서 성격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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