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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박은옥 부부 봄 무대
입력2002-03-21 00:00:00
수정
2002.03.21 00:00:00
포크가수 정태춘-박은옥 부부가 오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서울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봄바람 꽃노래'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이 공연은 '정태춘-박은옥 20년 골든 앨범' 발매를 기념, 그간 한 무대에 서 온 두 사람의 음악적 연대기와 성과를 조명해 보고자 열리는 자리다.
최근 선보인 골든 앨범은 1978년 정태춘이 발표한 첫 앨범 '시인의 마을'부터 1998년 20주년 기념앨범 '정동진/건너간다'까지 모두 11장의 음반에 실린 100여 곡 중 33곡을 선곡해 두 장의 CD에 담고 있다.
정태춘-박은옥 부부는 이번 공연에서 '실향가' '촛불' '시인의 마을' '떠나가는 배' '탁발승의 새벽노래' '저 들에 불을 놓아' '사랑하는 이에게' 등 골든앨범 수록곡 20여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화ㆍ목ㆍ금 오후7시30분, 수3시, 토4시ㆍ7시30분, 일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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