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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제조사 베스콘, 바슈롬에 매각

국내 최초의 콘택트렌즈 제조사인 베스콘(옛 국제콘택트렌즈)이 글로벌 콘택트렌즈 회사 바슈롬에 매각됐다.

글로벌 제약사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의 눈 건강 부문 자회사인 바슈롬은 28일 현금 지급에 의한 자산 양수도 방식으로 베스콘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베스콘은 1961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콘택트렌즈 제조사로 80여개국에 콘택트렌즈와 렌즈관리용액을 수출하고 있다. 2006년 아시아 최초로 차세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개발·출시하고 2010년 세계 최초로 실리콘 원데이 컬러렌즈를 개발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바슈롬은 이번 베스콘 인수를 통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바슈롬 관계자는 “베스콘의 우수한 제품과 생산력이 바슈롬의 콘택트렌즈 기술 노하우와 결합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 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콘택트렌즈 소비자와 고객사에 고품질의 콘택트렌즈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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