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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비상장법인 합병 기대"… 콧노래

이틀간 20% 넘게 올라


JYP엔터테인먼트가 비상장회사인 제이와이피와의 합병 가능성이 부각되며 5%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JYP엔터는 전날보다 5.42%(280원) 오른 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는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이날도 급등하며 이틀간 20%가 넘게 상승했다.

JYP엔터의 강세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24일 상장법인이 비상장법인과 합병할 때 적용되는 합병가액을 자율화함에 따라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올해 초 JYP엔터는 비상장법인과 합병을 추진했지만 합병가액 문제로 합병을 철회한 바 있다.

특히 소속가수가 박진영씨와 미쓰에이밖에 없어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JYP엔터가 원더걸스와 2PM 등을 확보하고 있는 비상장법인을 합병할 경우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JYP엔터는 지난해 2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25억원 규모의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상태다.



진흥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금감원의 조치로 JYP엔터가 비상장법인을 인수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기 때문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이라며 "JYP엔터가 적자에 허덕이는 상태라 합병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진 연구원은 "물론 합병을 하면 현재보다는 재무구조가 더 나아지겠지만 비상장법인의 가수들도 경쟁사의 싸이∙소녀시대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합병 효과가 얼마나 될지는 단언하기가 이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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