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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철강업계 반덤핑과세 추진
입력2002-08-27 00:00:00
수정
2002.08.27 00:00:00
US스틸등 5개국 냉연강판 덤핑혐의 제소미국 철강업계가 수입철강에 대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에 덧붙여 고율의 반덤핑관세 부과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US스틸과 베들레헴 철강 등은 이미 일본ㆍ인도ㆍ호주ㆍ스웨덴ㆍ타이 등 5개국의 냉연강판을 덤핑 혐의로 제소, 조만간 미연방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중에도 또 다른 15개국의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제소 판결이 이어질 예정으로 있는 등 수입철강에 대한 미국 철강업계의 공세는 갈수록 거세질 전망이다.
신문은 그러나 ITC가 철강산업에 대한 추가적 보호조치를 취하는데 주저하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면서 반덤핑 제소를 통해 더 많은 보호막을 확보하려는 철강업계의 노력이 성공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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