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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엠텍은 티타늄 등 특수 비철금속 기반의 플랜트 설비 및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티타늄 탈수 탑, 열교환기, 반응기 등이 있다.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 설비, 해양 플랜트 등 전방 산업의 호황으로 매년 매출액이 3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티에스엠텍은 올들어 해외시장에서 371억원가량의 설비를 수주했으며 전년도 계약 지연분의 상반기 수주와 해외 플랜트 호황으로 수주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발전설비용 장비 재료에 티타늄이 많이 채택됨에 따라 향후 발전설비 수주 확대가 이어질 경우 긍정적인 모멘텀도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울산 온산공단에 3만4,000평의 공유수면 매립권을 취득해 매립 이후 신공장에서 연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립지 확보는 토지원가 면에서도 40% 이상 저렴해 물류비 절감과 대형 구조물 수주에도 유리하다. 현재 주가수준은 수주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로 고점 대비 약 50%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수주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4ㆍ4분기 들어 신규 수주잔액이 830억원대로 회복되고 있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이 충분하다. 2007년과 2008년 PER는 각각 12.2배와 7.8배에 불과해 향후 주가 재평가가 예상된다. 다만 그 동안의 가격하락으로 매물이 많아 외국인의 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꾸준하게 유입되는 기관 매수세가 있어 향후 주가는 긍정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6개월 목표주가로 2만2,7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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