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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불참'공언 김종호대행 난처

'개각불참'공언 김종호대행 난처자민련 몫입각에 모양새 구기고 당내 불만 높아 자민련 인사 「개각 불참」을 공언했던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난처한 입장에 처해있다. 金대행이 수차례 『자민련 인사가 입각하는 일은 없을 것』 『자민련은 입각을 거부한다』고 장담했지만 8.7개각 결과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과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 등 2명이 「자민련몫」으로 입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자민련은 한갑수 농림부 장관에 대해선 『자민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사람』이라며 「자민련몫」은 1명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당내 일각에선 『金대행이 너무 강하게 「개각 불참」방침을 밝히는 바람에 모양새만 우습게 되고 결과적으로 당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인사들이 개각대상에서 배제됐다』는 불만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8/08 17:3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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