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한국, 美 금융위기 계기로 세계주역 될것"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서울경제신문 'CEO초청특강'서 강조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새로운 경제질서에 대비해야 합니다." 최현만(사진)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1일 서울경제신문이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대학교육협의회ㆍ서울경제TV와 공동으로 동국대 문화관에서 개최한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생을 위한 CEO 초청특강'에서 "역사의 변곡점이 출현할 때마다 주연배우가 달라졌다"며 "미국 금융위기로 이번에는 한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마켓이 주연배우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교 동국대 총장, 이종승 서울경제신문ㆍ한국일보 사장 등과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에서 최 부회장은 "이제 3~5시간 비행기로 날아 도착하는 국가는 우리 영역이라고 생각하라"며 "기회의 땅에 가서 보고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우리나라 대학생들도 1년 정도는 해외에서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이 단기간에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변화와 차별화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무게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시대에 국내 증권업계도 브로커리지(중개거래) 중심의 고정된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미래에셋은 변화와 차별화를 통해 이런 흐름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업계 취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은행도 좋지만 성장여력이 많은 증권사에 한번 관심을 가져보라고 권하고 싶다"면서 "특히 투자은행(IB)에 가고 싶다면 기업분석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지적했다. 최 부회장은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미래에셋금융그룹 부회장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를 묻는 학생들에게 "회사와 나의 비전을 일치시켰기 때문"이라는 간단하지만 명료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나와 회사의 소망은 아시아의 1등 파이낸스그룹을 만드는 것이고 박현주 회장 등 창업세대가 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두 비전을 합체하면 회사는 물론 나도 '윈 윈' 하게 된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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