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EF쏘나타' 올 국내판매 1위

10만대 돌파…수입차는 BMW 530iA올해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국산의 경우 현대차의 뉴EF쏘나타, 수입차는 BMW의 530iA로 각각 나타났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뉴EF쏘나타는 지난 1월 출시된뒤 2월부터 전차종 판매 1위를 10개월 연속 이어가며 1~11월 10만7,527대가 팔려 유일하게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로써 뉴EF쏘나타는 지난 98년 출시돼 99년, 2000년 연이어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EF쏘나타의 명맥을 유지했다.

현대차 소형 1t 트럭 포터도 2위를 지키며 11월까지 8만7,48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아반떼XD(8만601대, 3위), 스타렉스(7만725대, 4위), 싼타페(5만933대, 9위)등 총 5개모델을 10위권에 올려 `업계 1위'의 위치를 확실히 보여줬다.

기아차는 디젤ㆍ액화석유가스(LPG)ㆍ가솔린엔진등을 모두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카니발Ⅱ(6만5,910대, 5위)로 `RV(레저용차량) 강자'로서의 위상을 보여줬고 프런티어 1t(6만3,390대, 7위), 옵티마(4만9,133대, 10위)도 10위이내에 랭크시켰다.

르노삼성차는 유일한 모델인 SM5(6만4,591대)를 6위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고 대우차는 경차 마티즈(5만5,138대, 8위)로 자존심을 지켰다.

수입차업계에서는 점유율 35%이상을 유지하며 독주하고있는 BMW의 5개모델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530iA(505대, 1위), 525iA(433대, 2위), 735iAL(256대, 4위), 320i(210대, 5위), 520iA(195대, 6위)등 3, 5, 7시리즈가 골고루 포함됐다.

올해 한국에 처음 상륙한 도요타 렉서스는 1억원대 최고급 모델 LS430(326대)과 GS300(176대)이 단번에 3, 8위에 올랐으며 벤츠 S320(182대, 7위)및 C200(173대,9위), 폴크스바겐 뉴비틀2.0(169대, 10위)도 인기를 끌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