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가 대영박물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2년 만에 추가 공급을 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11일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영국의 대영박물관에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모델명 400UXn) 8대를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11월 16대의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를 대영박물관에 공급해 박물관 내 특별관 매표소에 4대 및 중앙 광장에 12대 등 총 16대를 운영해 왔다.
삼성의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는 박물관 홍보, 전시 정보 및 프로그램 안내 등 정보 전달 효과가 높은데다, 설치 및 운영이 편리해 대영박물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추가 공급을 하게 됐다.
추가 공급하는 모니터 8대는 포스트카드 갤러리(Postcard Gallery)와 북쪽 출입구에 각각 4대씩 설치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운영 솔루션인 ‘매직인포(Magic Info)’를 통해 기존 16대의 모니터와 함께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를 관리하고 콘텐츠를 꾸밀 수 있다.
대영박물관 자체 조사에 의하면 연간 6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의 35% 이상이 삼성전자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박물관 정보를 전달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모니터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세계 최고의 문화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대영박물관에 삼성 모니터가 잇따라 공급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성과”라며 “수 천년 동안 사랑 받는 문화 유산의 혼을 담아 내는 디스플레이 명품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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