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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기준시가 조정] 최고가아파트 등극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180평
입력2003-04-29 00:00:00
수정
2003.04.29 00:00:00
최인철 기자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등극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Ⅲ 180평형은 어떤 집일까. 아파트 뒤로는 서초동 정보사 숲이, 앞으로는 우면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1급 주택지에 자리잡고 있다. 이날 국세청이 고시한 이 아파트의 기준시가는 32억4,000만원. 이에 따라 지난 3년 동안 줄곧 1위를 달려온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힐데스 하임빌라(160평)는 30억6,000만원으로 2위로 밀렸다.
독일어로 `꿈의 집`이라는 뜻의 트라움하우스는 지난 2000년6월 착공 당시 40억원 정도에 분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8가구로 이뤄진 트라움하우스는 방8개에 화장실만도 4개다. 가구당 주차면적은 총6대다. 바닥재로 사용한 대리석과 침대는 이탈리아산이고, 식기세척기와 냉장고ㆍ싱크대는 독일에서 수입한 제품들이다. 일본제 120인치 대형 PDPTV와 미국산 스팀사우나에 지문인식형 독립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돼 있다. 이름 그대로 `꿈의 집`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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