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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소기업 품질경영대상] (주)그린하니컴, 습기에 강한 종이 파렛트 선진국서 인기

경북 영천에 있는 그린하니컴 본사 모습./사진제공=그린하니컴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에 있는 (주)그린하니컴(대표 김지관·사진)은 종이 하니컴을 이용해 기능성 자재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이 회사의 주력상품은 하니컴 종이 파렛트와 샌드위치 패널 하니컴 보드 등 다양하다.

하니컴 종이 파렛트는 저렴한 비용과 뛰어난 방수효과로 기존 목재 파렛트를 대체하고 있자. 샌드위치 패널 하니컴 보드는 건축용 샌드위치 판넬과 칸막이 등 화재에 취약했던 스티로폼 단열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제품이다. 하니컴 구조는 항공기나 인공위성의 벽체에 사용될 정도로 가벼우면서도 역학적인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그러나 종이 하니컴은 습기와 화재 등에 취약한 단점으로 인해 그 적용범위가 제한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종이 하니컴에 고분자 수지를 함침시켜 습기에 강하면서도 강도는 강화시킨 종이 파렛트가 개발되면서 환경규제가 심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존 목재파렛트를 빠르게 대체시켜 가고 있다. 현재 그린하니컴은 S전자를 비롯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그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그린하니컴은 무기계열의 신소재를 첨가해 난연성을 갖는 건축용 샌드위치 패널을 개발해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종이 하니컴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화재에 취약했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한 이 기술은 뛰어난 장점을 바탕으로 건축용 자재는 물론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으로까지 그 적용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자동차 밧데리와 건설 분야에서 포장 및 부품원자재로 오랜 기간 입지를 다져온 그린하니컴은 S사를 비롯해 다양한 수출업체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깨끗한 환경, 친환경 제품생산을 모토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생산,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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