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은 14일 오전 9시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75%(700원) 오른 1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산업의 강세는 회사가 보유한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의 백화점과 호텔 부문의 투자 유치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성산업은 전날 제이알투자운용과 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제이알투자운용과 대성산업은 이와 관련해 MOU 체결 후 한달 이내 자산 실사에 들어가고, 실사 후 60일 이내 매매계약 체결과 거래를 완료키로 했다.
대성산업이 10년간 호텔을 책임임차 해 호텔 경영을 지속하고, 자산 매각시 대성산업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것을 매각 조건으로 했다.
대성산업 측은 “디큐브시티 백화점과 호텔에 대한 자산유동화 구조를 통한 자산매각을 위해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고, 투자자들과 투자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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