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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의날/수상자 공적소개] 대통령표창-오정분씨
입력1999-10-26 00:00:00
수정
1999.10.26 00:00:00
30년 동안 한눈 팔지 않고 줄곧 청계천과 동대문시장에서 포목장사를 해오면서 수익금은 그날 그날 모두 입금시키는 방법으로 알뜰생활을 계속해 왔다.자신을 위해서는 옷 한벌도 제대로 사입지 않는다는 오정분 할머니는 수 년전 자식들이 생일선물로 사준 고급 모피외투를 한사코 사양하여 결국 되물리게 할 정도로 평소 근검한 생활태도를 일관해 오고 있다.
특히 불행한 이웃을 남모르게 돕는 등 선행을 계속해 왔고 최근에는 평생 모은 1억원의 거금을 한 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함으로써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했고, 자녀들도 모두 훌륭하게 성장시켜 모범적인 생활인으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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