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창조경제-5면]현대차(박스)

기아차 2012년 전세계 대리점대회 개최

한전 부지에 GBC 건립…자동차도시로 조성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달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인수했다.

현대차그룹은 한전 부지에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세워 흩어져 있던 계열사를 한 곳에 모으는 한편 컨벤션 시설이 부족해 해외에서 열 수밖에 없었던 자체 행사를 국내에서 진행한다는 복안에 따라 과감하게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전 부지 인근의 COEX에서 열린 기아자동차의 ‘2014 전세계 지점 대회’는 이 같은 현대차그룹의 구상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해외 딜러나 대리점주를 초청해 우리나라를 전세계에 알리고 국내 소비도 진작시키는 효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5위 완성차 업체라는 위상에 걸맞게 한전 부지에 업무시설과 호텔,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문화 클러스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호텔과 대규모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를 지으면 각종 국제회의를 국내에서 유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대차그룹은 해외에서 열리고 있는 계열사 회의만 모아도 연간 약 10만명의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한류체험공간과 공연장을 포함한 문화시설과 자동차박물관·전시장·체험관이 있는 테마파크, 백화점과 대형 리테일 시설을 포함한 쇼핑시설을 입주시켜 GBC를 국제적 업무·관광·문화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복안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감안하면 한전 부지 인수에 들어간 돈은 과도한 게 아니며 현대차그룹의 향후 100년을 내다본 투자사업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영필기자

<사진설명>

지난 2012년 5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기아차 2012년 전 세계 대리점 대회’에 참가한 해외 딜러와 대리점주들이 행사를 마친 후 프리미엄 세단인 ‘K9’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기아차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