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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하나투어 투자의견 하향

"영업이익 증가세 미미"

증권사로부터 그동안 후한 점수를 받아왔던 하나투어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담긴 보고서가 나왔다. 현대증권은 2일 하나투어에 대해 “지난 10월 영업이익 증가세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하나투어가 지난 1일 공개한 10월 실적 공정공시에 따르면 영업수익(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13억원과 1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승호 연구원은 “수익성 감소는 광고비 등 영업비용 증가가 원인”이라며 “앞으로 영업비용이 예상보다 더 늘 것으로 보여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달 초 3분기 실적발표 이후 대다수 증권사로부터 내년까지는 실적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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