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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시뮬레이터사업 수주

◎삼성항공,공군 「F­5E」용 98년까지 개발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투기 시뮬레이터개발사업을 따냈다. 삼성항공은 15일 한국공군의 주력전투기인 F­5E(일명 제공호)전투기 시뮬레이터개발사업을 공군으로부터 수주해 오는 98년10월까지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뮬레이터란 일종의 모의훈련장치로 훈련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위해 실제상황과 똑같은 상태로 훈련할 수 있는 장비로 고도의 소프트웨어기술이 요구되는 지식집약형시스템이다. 특히 항공기비행훈련용시뮬레이터는 항공기역학과 소프트웨어기술이 접목된 최첨단분야로 항공기개발과 시험평가 및 운용기술 등 전부문기술이 합쳐진 집약체라 할 수 있다. 삼성항공은 그동안 한국전투기사업의 F­16전투기생산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F­5E전투기시뮬레이터개발사업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군무기체계 시뮬레이터개발과 F­5전투기항공전자성능개량사업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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