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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弗 사나이 도전"

통산상금 4,994만 弗…시알리스 20위권땐 가능

골프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30일 밤 개막하는 미국 PGA투어 시알리스 웨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에서 또 하나의 기념비를 세울 전망이다. ‘기록 제조기’ 우즈가 이번에 추가하게 될 새 기록은 PGA투어 사상 첫 ‘생애 통산상금 5,000만달러 돌파’. 지난 96년 투어에 데뷔, 10번째 시즌을 뛰는 우즈는 28일 현재까지 생애 통산 4,994만3,026달러의 상금을 받아 5,000만달러까지는 5만6,974달러만 남겨뒀다. 이번 대회에서 20위권 안에만 들면 사상 첫 ‘5,000만달러의 사나이’에 오르게 된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2위 비제이 싱(피지)과 US오픈 이후 2주만에 다시 한번 격돌하게 된다. 우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의 코그힐골프장 덥스드리드코스(파71ㆍ7,326야드)에서 열려온 이 대회에 7차례 출전해 3차례 우승했었다. 우즈는 세계랭킹 1위 굳히기, 싱은 시즌 상금랭킹 선두 지키기를 위해 우승컵이 요긴하다. ‘코리안 트리오’ 최경주와 나상욱, 위창수도 다시 한번 나란히 출격해 지난주 바클레이스클래식에서의 동반 부진 만회에 나선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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