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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STX그룹株 일제히 초강세
입력2008-10-13 16:41:42
수정
2008.10.13 16:41:42
코스피가 지난주 패닉 장세에서 벗어나며 급등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7.06포인트(3.79%) 오른 1,288.53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주말 낙폭(53.42포인트)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주말새 이뤄진 G20(선진 7개국+신흥경제 13개국)간 긴급회동으로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글로벌 공조 기대감이 강화된 것이 지수 반등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급락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장 시작 직후 유가증권에서는 선물가격 급등에 따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이 5,34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98억원, 4,14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3,333억원 순매수)를 중심으로 2,281억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비금속광물(8.22%), 철강ㆍ금속(6.23%), 가계(8.30%), 의료정밀(10.61%), 전기가스업(8.47%) 등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포스코가 5.17% 뛰어오른 37만6,5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KB금융(7.87%), 한국전력(10.14%), 신한지주(6.68%), 우리금융(14.08%) 등이 돋보였다. 반면 그 동안 환율 수혜주로 부각받은 LG전자(-2.79%), 현대차(-0.29%)는 부진했다.
이 외에 STX엔진, STX조선, STX, STX팬오션 등 STX그룹주가 일제히 상한가에 육박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37종목을 포함해 6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171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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