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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산업] 인터넷몰, 옷 가장 잘 팔린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류가 가전, 컴퓨터를 제치고 거래 1위 품목에 올랐다 . 옥션은 올 1ㆍ4분기 제품별 거래유형을 조사한 결과, 의류 거래금액이 가전, 컴퓨터 등 기존 인기 품목을 누르고 거래 1위 품목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의류는 인터넷에서 판매가 안 된다’는 기존 인식을 뒤집는 결과로 소비자들의 인터넷 구매 트렌드가 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1ㆍ4분기중 옥션에서 거래된 의류는 전년보다 무려 195% 늘어난 442억원으로, 옥션의 전체 거래금액 중 18%를 차지했다. 반면 가전제품과 컴퓨터는 각각 440억원, 391억원을 기록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여성의류(49%), 남성의류(22%), 캐주얼의류(22%), 아동의 류(4%), 언더웨어(3%)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아, 여성들의 인터넷 쇼핑이늘면서 의류 구입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동철 옥션 이사는 “일반매장보다 유통비용이 낮기 때문에 인터넷 의류의 가격경쟁력이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업체들도 그 동 안 인터넷에서 의류 구매여건을 크게 높여 고객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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