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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전화 시장, 3개월 연속 회복세

국내 휴대전화 시장이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의 잠정 추계에 따르면 단말기 내수시장 공급물량은 8월 한달동안110만-120만5천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005930]는 국내 전체 공급 규모를 120만5천대, LG전자[066570]는 110만-120만대, 팬택 계열은 110만대로 추산했다. 지난 1월 방학 특수로 149만5천-164만대를 기록했던 국내 시장은 이후 지속적인위축세를 보이다가 지난 5월 97만-100만대로 바닥을 친 뒤 6월 104만-114만대, 7월105만-112만대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각사의 자체 집계치로는 삼성전자가 60만5천대, 팬택 계열이 26만5천대(팬택앤큐리텔 17만5천대, 스카이텔레텍 9만대), LG전자가 24만대이다. 이에 따라 자체 추정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 50.3%, 팬택 계열 24.1%, LG전자 20.0-21.8%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고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의재고도 줄어들면서 공급 물량이 늘어났다"면서 "신제품들이 시장에 본격 공급되고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 슬림폰 등 새로운 제품들이 추가 출시되면서 9월내수 시장도 소폭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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