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DI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기관 연합체인 ‘GAN(Global Accelerator Network)’의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의 동남아 회원기관이다. 2012년 본격적인 보육을 시작해, 대상 스타트업의 66%가 평균 5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또 싱가포르 등 6개 아시아 국가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스타트업 위크엔드 (Startup Weekend)’를 연속 개최해, 220여개에 달하는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창업 생태계 허브로서 재단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이를 통해 한국-싱가포르를 연계하는 글로벌 구인구직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동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 멤버들을 대상으로 공간도 공유한다.
휴 메이슨 JFDI 공동대표는 “한국 스타트업의 장점은 높은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을 향한 열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리콘밸리를 뛰어넘는 아시아 고유의 창업 생태계 협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의 이나리 기업가정신센터장은 “아시아 창업 생태계의 주축인 양 기관이 만난 만큼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동남아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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