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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 접속료 500억 반환 불가피

◎시내전화·가입자선로 접속원가 인하로… 데이콤·SK텔레콤등에한국통신의 지난해 시내전화망, 가입자선로 등의 접속원가가 지난 95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95년 접속원가를 기준으로 데이콤 등 통신업체들로부터 받은 접속료 중 최소한 약 5백억원을 되돌려 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의 96년도 시내망 접속원가는 95년의 15.11원보다 22.2% 낮아진 11.75원으로 밝혀졌다. 또 시내 가입자 선로의 접속원가도 95년(18.51원)에 비해 13.7% 하락한 15.96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교환기 등 기타 부문에서도 접속료 원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데이콤, SK텔레콤 등으로부터 95년 원가를 기준으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매달 받은 접속료 중 낮아진 원가만큼 되돌려 줘야 하는데 이 금액은 96년도분만 약 5백억원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접속료란 통신업체간에 상호망을 사용하는 대신 상대방의 망의 원가(접속원가)만큼 되돌려 주는 돈이다. 그런데 접속원가는 그해 결산이 끝나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전년도의 원가를 적용해 계산하고 사후 정산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이번 한국통신의 접속원가를 최종 점검해 이번주 초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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