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개최

삼성이 캠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방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약 3주 동안 전라남도 읍ㆍ면ㆍ도서지역 중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에서 2012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학생들이 캠프기간동안 서울대학교에서 머무르며 서울대학생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학습 등을 지도 받는 행사다. 중학생 10명당 서울대학생 2명이 한 반이 되어 영어와 수학 학습지도를 받으며 총 155시간의 집중적인 학습이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또 자기주도학습법 특장, 대학생 멘토링 등이 진행되며 국립발레단의 발레공연, 성악가 박인수 서울대 명예교수 및 제자 들의 음악회가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진다. 삼성그룹 외국인 변호사 25명이 참여해 원어민 영어 회화 및 대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캠프에는 학습의지를 갖추고 있지만 교육기회가 적은 1, 2 학년 학생 각 150명 씩 300명이 한교장의 추천을 받아 전남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학생들은 지난 29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환영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캠프활동에 들어갔다.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꿈이 있으면 실패와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한 의지가 생겨 날 수 있다”며 "삼성드림클래스는 청소년 여러분의 동반자로서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캠프 마지막 이틀(8/16~17)에는 학부모 170여명을 1박 2일로 초청해 자녀를 대하는 법과 자녀학습지도법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합숙기간에 연습한 합창과 댄스, 연극 등 발표회를 보고 수료식을 함께 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는 “지난 3월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21개 주요 도시 중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주중 방과 후에 영어, 수학 과목을 지도하는 드림클래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운영 노하우 등을 익혀 앞으로 방학캠프를 확대할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ed.c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