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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회사채시장 3년來 최대 호황
입력2004-01-26 00:00:00
수정
2004.01.26 00:00:00
최원정 기자
올들어 `캥거루본드`의 발행이 급증하면서 호주 회사채 시장이 지난 2001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26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최근 호주달러의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되고 미-호주달러간 통화 베이시스 스왑이 커지는 등 발행 조건이 개선돼 캥거루본드(호주시장에서 외국인이 발행하는 호주 달러표시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호주 회사채시장의 호조를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캥거루본드는 호주 회사채 발행액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1월 현재까지 호주의 회사채 발행규모는 14억 호주달러(10억8,000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발행규모인 5,000만 호주달러와 2002년 1월의 23억 호주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지난 2001년에는 1월 한달간 23억 호주달러 규모의 채권이 발행됐다.
크리스 바이올 씨티그룹 글로벌마켓 채권리서치부문 부사장은 “올해 총 발행시장 규모는 200억 호주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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