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일회성 비용 제거로 3·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도서정가제 시행 전 수요가 급증해 4분기 실적 역시 과거 계절성을 뛰어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도서정가제 개정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한 결과 매출액 957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11월의 경우 서버가 다운될 수준의 트래픽 증가로 사상 최대 일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돼, 제도 시행 후 예상되는 수요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예스24가 11번가 영업대행과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앞으로 큰 폭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예스24의 2015년 실적을 매출 3,6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또 “동아출판 인수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과거 유통업체로서의 한계에서 벗어나 교육용 콘텐츠 시장으로의 진입과 플랫폼-콘텐츠의 결합을 통한 다양한 사업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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