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은 국내 면세점 업체에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면세점 매출이 증가하면서 3ㆍ4분기에 실적개선폭이 클 것이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내국인 출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고 7월 중국인 입국자는 지난해 7월보다 81.6% 늘었다. 인천공항 내 호텔신라 면세점의 화장품 매출 비중이 높고 중국 관광객들이 국내 화장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점은 호텔신라에 기회요인으로 꼽혔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가 증가하고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의 구조적 증가세는 높은 면세점 매출비중을 지닌 호텔신라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별적인 성장세와 수익성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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